[뉴스라이브] 첫 2천 명대 확진 '비상'...더 급해진 백신 접종 / YTN

2021-08-11 2
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/ 해설위원,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2000명을 넘은 상황입니다. 또 한 번의 고비를 맞고 있는데요. 전문가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.

류재복 해설위원,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

우려했는데 결국 2000명을 넘었습니다. 그런데 문제는 이게 또 정점이 아니다, 이런 전망이 많더라고요.

[류재복]
7월 초부터 수도권에 4단계가 들어와서 그 영향이 일부 미치는 지난달 말쯤에 확진자 수가 조금 준 경향을 보였지만 결국 휴가철을 맞아서, 저는 휴가철의 영향이라고 보는데요.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지금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. 아까 얘기하신 것처럼 지금 이 환자 수가 확산세를 멈출 만한 요인이 없습니다. 현재로써는.

그러니까 계속해서 휴가철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고. 우리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진 뒤에 연휴라는 것들이 있었거든요.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요인들, 휴가철도 있었고 명절도 있었고.


이번에 광복절 연휴잖아요.

[류재복]
그렇습니다. 그런데 그때마다 확진 환자 수는 늘지 않았습니다. 그만큼 국민들이 훨씬 더 조심을 했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.

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4단계,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 대책을 적용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가 늘어난다는 건 방역에 대한 피로감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고요. 그런 측면에서 8월 말까지는 이런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다,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.


교수님은 얼마까지 확진자가 늘 거라고 생각하세요?

[천은미]
지난주에 보통 월요일부터 수요일을 비교해 보면 한 300명씩 느는데 이번에는 300명이 아니라 한 거의 500~600 정도 늘었어요. 그 말은 그 가속도가 더 붙는다는 거죠. 특히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주보다 한 200명 이상 늘어서 오늘 538명입니다. 최고로 늘었고요.

그 말은 저변에 그만큼 많다는 거죠, 감염자가. 그러면 그 감염자들이 빠른 델타 변이를 고려해서 전파를 시킨다면 지금의 완만한 속도가 아니라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되고 확진자 수가 늘어도 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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